- 저자
- 다우치 마나부
- 출판
- 북모먼트
- 출판일
- 2024.05.22
“하이퍼인플레이션 때문에 실패하는 나라는
생산력 부족을 돈이라는 종이조각으로 메울 수 있다고 착각한 나라야.
하지만 돈이 빵으로 변할 리 없지.
자연의 은혜나 일을 하는 사람들의 생산력 덕분에 만들 수 있는 거야.
짐바브웨 국민들의 생활이 어려워진 이유는
돈이 너무 늘어서가 아냐.
물건을 만들 수 없는 상황이 되었기 때문이지.”
– 『부자의 마지막 가르침』, 다우치 마나부
1. 돈은 결과일 뿐, 본질은 '가치'다
이 문장을 읽고 가장 먼저 떠오른 건
‘돈이 모든 걸 해결해줄 수 있다’는 착각에 대한 경고였어요.
사실 돈은 결국 무언가를 사고팔기 위한 도구,
즉 가치를 교환하기 위한 수단일 뿐인데도
우리는 종종 그 도구 자체에만 시선을 집중하곤 하죠.
짐바브웨 사례는 아주 명확하게 보여줘요.
돈을 아무리 찍어내도
그 돈으로 교환할 수 있는 ‘실체’가 없다면
아무 의미가 없다는 것.
빵을 만들 수 없으면, 돈은 그냥 종이일 뿐이에요.
2. 눈앞의 숫자보다 더 멀리 보는 힘
우리가 사는 사회는
눈앞의 결과와 숫자에 집착하기 쉬운 구조예요.
돈, 매출, 연봉, 수익률 같은 지표들이
우리의 판단을 좌우하죠.
하지만 진짜 중요한 건
그 숫자 뒤에 어떤 가치가 담겨 있는가,
그 가치를 만들어낸 기반은 무엇인가예요.
너무 가까이만 보면
지금 당장 벌리는 돈에만 집중하게 되고,
그 돈을 어떻게 만들었는지,
그 과정이 건강했는지는 놓치게 돼요.
그래서 요즘은 이런 질문을 스스로에게 자주 던져보게 돼요.
“나는 지금 어떤 가치를 만들고 있는가?”
“그 가치가 시간이 지나도 의미 있을까?”
결국, 돈은 따라오는 것이지
쫓아갈 대상이 아니라는 걸
이 문장을 통해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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