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자
- 태수
- 출판
- 페이지2북스
- 출판일
- 2024.11.04
“나는 내가 정말로 잘됐으면 했다.
아이돌만큼이나 연예인만큼이나 성공하고 사랑받는 존재가 되길 진심으로 바랐다.
그런데 그래서 더 실패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타인의 성공에 축포만 날리고 있는 내 모습이 꼴같지가 않아서 나를 더 채찍질하고 비난했다.”
– 『어른의 행복은 조용하다』
1. 나에게는 너무 인색한 나
이 문장을 읽고, 바로 고개가 끄덕여졌다.
나도 그렇다.
다른 사람에게는 정말 잘해주면서도,
정작 내 자신에게는 칭찬 한 마디, 격려 한 줄 건네지 못할 때가 많다.
내가 잘하는 건 눈에 잘 안 들어오고,
오히려 실수나 부족한 점만 크게 보인다.
그런 나를 볼 때마다 “왜 이렇게 못하냐”며 스스로를 몰아세운다.
그러다 보면, 나 자신이 점점 작아지는 기분이 든다.
그러게.
왜 나는 나에게만 이렇게 엄격할까?
제3자의 시선으로 나를 바라보고,
내 장점이나 특징을 따뜻하게 짚어주는 연습이 필요하다는 걸 요즘 들어 자주 느낀다.
그런데 그게 참 쉽지가 않다.
대표적으로 나는 거울 보는 것도 한때는 정말 싫어했다.
내 모습을 마주하는 게 어색하고,
어쩐지 아직까지 나를 완전히 인정하지 못하고 있는 건 아닐까 싶기도 하다.
2. 나는 어떤 사람일까?
가끔은 정말 궁금해진다.
나는 어떤 사람일까?
누구에게 물어보고 싶기도 하지만,
사람들은 대체로 솔직하게 말해주지 않는다.
서로간의 관계라는 게 있으니까, 칭찬 위주로만 얘기하게 되고
정작 내가 궁금한 건 알기 어렵다.
그렇다고 포기하고 싶진 않다.
내가 나를 제대로 이해해야,
내가 잘되길 바라는 마음도 더 구체적으로 채워질 수 있을 테니까.
그래서 요즘은 조금씩 연습하려고 한다.
스스로에게 질문하기.
내가 좋아하는 것, 잘하는 것, 나도 모르게 자주 하는 행동들.
그걸 하나하나 관찰해보고,
가끔은 혼잣말처럼 나 자신을 칭찬해보기도 한다.
어색하지만,
그런 과정이 쌓이면
언젠가는 나도 나에게 따뜻한 말을 해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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