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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선택은 넘치는데, 나는 왜 지쳐갈까?

by grow1page 2025.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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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써봤니』라는 책에서 이런 문장을 읽었다.



매일 아침 써봤니?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로 자타공인 독학의 신이라 불리는 김민식 PD의 ‘쓰기’에서 시작된 놀라운 변화를 담은 『매일 아침 써봤니?』. 갑자기 일을 할 수 없게 되었을 때, 그는 스스로 ‘세상이 내게 일을 주지 않을 때 난 뭘 할 수 있지?’라는 질문을 던졌고, ‘쓰기’에서 그 답을 찾았다. 지금까지는 수동적으로 보고 즐기는 인생을 살았다면, 누구나 창작자가 될 수 있는 시대에 능동적인 쓰기를 통해 새로운 일을 찾고 즐기는 인생을 사는 길로 안내한다
저자
김민식
출판
위즈덤하우스
출판일
2018.01.12

"그런데 전보다 선택의 여지가 많아지긴 했지만,
선택한 것에 실제로 집중하기는 힘든 듯합니다.
선택할 수 있는 것이 너무 많아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오히려 부족하지요."


 

1. 넷플릭스를 켰는데, 아무것도 못 보고 껐다

 

 

 

요즘 정말 공감되는 말이다.
넷플릭스만 봐도 그렇다.

 

“재밌는 거 하나 보자” 하고 틀었는데,
도대체 뭘 봐야 할지 모르겠다.


이것저것 눌러보다가 10~20분째 미리 보기만 반복하다가
결국 아무것도 선택하지 못하고 꺼버린다.

 

그리고 괜히 시간을 허비했다는 생각에 현타가 온다.
선택은 넘치는데, 결정은 어려운 그런 시대다.


2. 도파민의 홍수, 집중력의 실종

요즘엔 핸드폰만 켜도 도파민이 팡팡 터진다.
재미있는 영상, 짧은 콘텐츠, 자극적인 장면들.


과분할 정도로 넘쳐나는 자극 속에서
정작 내 뇌는 고요함을 느낄 시간이 없다.

 

계속해서 소비만 하다 보면
마음은 점점 지치고,


어느 순간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진다.

이게 내가 원했던 일상일까?

 


3. 선택은 많은데, 내가 뭘 좋아하는지는 모르겠는 상태

최근의 나는 컨디션이 좋지 않다.
몸이 아픈 건 아닌데 마음이 자꾸 가라앉는다.

 

이유를 곰곰이 생각해보니,
선택할 수 있는 것이 너무 많아진 것
오히려 내가 좋아하는 걸 잃게 만든 게 아닐까 싶다.

 

예전엔 그냥 재미있어서 하던 일이
요즘엔 너무 많은 옵션 속에 묻혀버리고,


결국 “나는 뭘 좋아하지?”라는 질문으로 돌아가게 된다.


Q&A

Q1. 선택이 많아지면 왜 집중력이 떨어지나요?
👉 너무 많은 선택지는 결정 피로를 만듭니다.
선택하는 데 에너지를 다 써버려서
정작 선택한 것엔 집중할 힘이 남지 않는 거예요.

 

Q2. 어떻게 하면 선택을 줄일 수 있을까요?
👉 미리 ‘기준’을 정해두는 게 좋아요.
예: 넷플릭스에선 10분 넘게 찾지 않기,
관심 카테고리 2개만 보겠다고 정해두면 훨씬 수월해져요.

 

Q3. 나 자신이 뭘 좋아하는지 모르겠을 땐 어떻게 하나요?
👉 일단 ‘소비’를 멈추고 ‘조용한 시간’을 가져보는 게 좋아요.
자극을 끊고, 마음이 진짜 향하는 걸 가만히 들여다보면
의외로 금방 알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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