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쉽게 설명할 수 없다면 제대로 이해한 것이 아니다.”
–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자존심을 내려놓으면 지혜의 문이 열린다는 말은 사실이었습니다.
어려운 책을 읽고자 할 때 너무 힘들다면, 그 주제에 대한 더 쉬운 책을 먼저 읽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쉽고 간결하게 쓰여진 책들이, 결국에는 더 깊은 이해로 가는 지름길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1. 쉽게 설명하려면 본질을 알아야 한다
이 문장을 읽고 가장 먼저 공감한 건 “쉽게 설명할 수 있어야 진짜 이해한 것”이라는 말이었다.
내가 가르치는 입장에서 누군가에게 설명할 때,
무조건 쉽게, 간단하게 전달하려고 노력한다.
그 과정을 통해 오히려 나 스스로가 그 개념의 본질에 더 가까이 다가가는 경험을 자주 한다.
왜냐하면 쉽게 설명하려면 내가 그 내용을 완전히 이해하고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겉핥기식으로 알고 있는 건 절대 간결하게 풀어낼 수 없다.
그래서 어떤 개념이든 설명할 수 있을 정도로 내 안에 체화시키려는 연습을 한다.
배움은 남에게 보이기 위한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이 더 깊이 이해하고 싶어서 하는 것이라는 걸 다시 느꼈다.
2. 쉬운 책은 깊은 이해로 가는 첫걸음이다
요즘 철학에 관심이 생겨 여러 책들을 찾아보고 있지만,
정작 손이 안 가는 책들은 대부분 너무 어렵고 추상적인 글이다.
이럴 때 나는 오히려 중학생 수준의 쉬운 책부터 읽는 걸 선택한다.
쉬운 책을 읽는 건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오히려 기초를 탄탄히 다지기 위한 좋은 전략이라고 생각한다.
어려운 개념도 쉬운 문장으로 풀어준 책을 먼저 접하면,
내 뇌도 ‘이건 재미있다’고 판단하고 더 받아들일 준비가 된다.
만약 내 수준에서 어려운 책을 억지로 읽으려 하면,
그 순간부터는 ‘이건 재미없어’라는 인식이 생기고,
결국엔 책을 멀리하게 될 것이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쉽지만 중요한 메시지를 담고 있는 책을 선택한다.
지금의 나에게 맞는 책을 읽는 것.
그게 진짜 독서의 시작이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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