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번 쓰기 65일차 – 내가 가진 것에는 두 가지가 있다
오늘은 100번 쓰기 65일차다.
어제 글에서는 이런 이야기를 했었다.
“부자들에게는 없지만 내가 가진 것을 생각해보면 어떨까?”
그리고 그 안에서 시간, 체력, 노동력 같은 것들을 떠올려 보았다.
오늘은 그 생각에서 조금 더 확장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나는 어제 글을 쓰고 나서 이런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봤다.
“나는 도대체 무엇을 가지고 있을까?”
처음에는 이 질문이 조금 거창하게 느껴졌다.
마치 내가 대단한 무언가를 가지고 있어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니
반드시 거창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내가 가진 것을 두 가지로 나눠서 생각해보면 조금 더 이해가 쉬웠다.
바로 눈에 보이는 것과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다.
눈에 보이는 것

먼저 눈에 보이는 것들이 있다.
대표적으로 이런 것들이다.
- 스펙
- 기술(스킬)
- 자격증
- 증명서
- 경력
이런 것들은 비교적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누군가가 운전면허증을 가지고 있다고 해보자.
그러면 우리는 자연스럽게 이렇게 생각한다.
“아, 이 사람은 운전을 할 수 있겠구나.”
즉, 기본적인 지식과 능력이 있다는 것을 증명해주는 것이다.
그래서 이런 것들은 비교적 이해하기 쉽고,
또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기도 쉽다.
이력서에도 쓸 수 있고,
프로필에도 넣을 수 있고,
어떤 능력을 설명할 때도 명확하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눈에 보이는 것들을 열심히 쌓는다.
자격증을 따고
스킬을 배우고
경력을 만들고
스펙을 쌓는다.
이건 분명 중요하다.
하지만 한 가지 생각해볼 점이 있다.
눈에 보이는 것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것

다시 운전 이야기를 해보자.
누군가 운전면허증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그 사람이 어떤 운전을 하는지는 알 수 없다.
예를 들어
- 난폭하게 운전하는 사람일 수도 있고
- 졸음운전을 자주 하는 사람일 수도 있고
- 교통 규칙을 잘 지키지 않는 사람일 수도 있다
또 반대로
- 굉장히 안정적으로 운전하는 사람일 수도 있고
- 다른 사람을 배려하면서 운전하는 사람일 수도 있다.
같은 운전면허증을 가지고 있어도
운전 스타일과 태도는 완전히 다를 수 있다.
이 차이는 어디에서 나올까?
바로 눈에 보이지 않는 것에서 나온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은 이런 것들이다.
- 생각
- 태도
- 성실함
- 철학
- 습관
- 언행
-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이런 것들은 자격증처럼
딱 보여줄 수 있는 형태가 아니다.
그래서 더 알아보기 어렵다.
누군가와 함께 일해보거나
시간을 함께 보내보거나
직접 경험해봐야 알 수 있는 것들이다.
어떻게 보면
숨겨져 있는 영역이라고도 할 수 있다.
그래서 나는 오히려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찾는 게 더 어렵다고 느낀다.
눈에 보이는 것은 뽐내기 좋다
눈에 보이는 것들은 장점이 있다.
설명하기 쉽다.
자격증이 있다.
경력이 있다.
기술을 가지고 있다.
이런 것들은 비교적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다.
그래서 자기소개를 할 때도
눈에 보이는 것들 위주로 이야기하게 된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런 것들은 이미 보편화된 것들이기도 하다.
많은 사람들이 노력하면 얻을 수 있는 것들이다.
그래서 차별화가 어렵기도 하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 캐릭터가 된다
반대로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은 조금 다르다.
이건 그 사람의 캐릭터에 더 가깝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은
- 굉장히 성실하고
- 책임감이 강하고
- 약속을 잘 지키고
- 사람들을 편안하게 만들어준다.
또 어떤 사람은
- 설명을 정말 쉽게 해주고
- 복잡한 문제를 잘 정리하고
- 사람들의 마음을 잘 이해한다.
이런 것들은 자격증처럼 보여줄 수는 없지만
막상 함께 일을 해보면 굉장히 큰 차이를 만든다.
그래서 나는 요즘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하게 된다.
나만의 캐릭터는 무엇일까
그래서 요즘 스스로에게 이런 질문을 던지고 있다.
“나만의 캐릭터는 무엇일까?”
나는 어떤 사람인가.
나는 어떤 방식으로 생각하는가.
나는 어떤 태도를 가지고 있는가.
그리고 더 중요한 질문이 하나 있다.
“이 캐릭터를 어떻게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을까?”
캐릭터도 결국 가치가 된다
요즘은 캐릭터도 하나의 가치가 되는 시대라고 생각한다.
사람들은 단순히 능력만 보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생각, 태도, 방식도 함께 본다.
그래서 누군가는
- 글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공유하고
- 영상으로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하고
- 콘텐츠로 자신의 관점을 전달한다.
결국 이것도 하나의 방식이다.
자신의 캐릭터를 세상에 보여주는 방식.
그리고 그 캐릭터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면
그 자체로 가치가 될 수도 있다.
나는 어떤 방식으로 이로움을 줄 수 있을까
내가 100번 쓰기를 하면서 계속 쓰고 있는 문장에는
**“이로움을 주는”**이라는 표현이 들어간다.
그래서 요즘 더 자주 생각한다.
나는 어떤 방식으로 이로움을 줄 수 있을까?
눈에 보이는 능력으로 줄 수도 있고
눈에 보이지 않는 태도나 생각으로 줄 수도 있다.
아직 명확한 답은 없다.
하지만 한 가지는 확실하다.
내가 가진 것들을 하나씩 발견하고
그것을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방식으로 연결해보는 것.
그 과정 자체가
내가 가고 싶은 방향에 조금씩 가까워지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오늘도
이 질문을 마음속에 두고
100번을 채웠다. ✍️